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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시립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전국에 몇군데나 있을까?

by ©*©*℗ 2022. 12. 24.

서울시에서 첫 시립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가결됐습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임산부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송파구에 구립으로 운영되는 1곳뿐이며 시립시설은 아직 업습니다. 조례안이 통과돼 서울시는 내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송파구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산후조리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송파구민은 2주에 190만원, 타 지역 주민은 209만 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원 당시 가격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송파지역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요금의 60% 정도에 공공산후조리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

경기도와 여주시에서 공동으로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산모와 아기를 케어하는 각종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고 산모관리, 신생아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주간 이용료는 민간 산후조리원의 70% 수준이지만 수준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주(7일) 84만원, 2주(14일) 168만 원으로 1주당 84만 원이 추가됩니다. 이용요금은 산모와 신생아 1명 기준이며 1일 기준 요금은 12만 원입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전남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가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120억 원을 들여 공공산후조리원 3곳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장소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14일 이용료는 154만 원으로 민간 조리원보다 저렴합니다. 여기에 이용료 70% 감면대상은 다문화가족, 미혼모, 셋째 이상 출산한 산모 등이 포함됩니다.

 

현재 전남지역은 해남종합병원, 강진의료원, 나주 빛가람종합병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완도대성병원 등 5곳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전남, 경기도, 서울 송파구를 포함해 강원도, 제주, 울산, 충남, 전북 등 15곳이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현재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치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현재 시설로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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