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6단지 용역착수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속도낼까

목동 신시가지 정비사업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한 후 각 단지들의 정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속 통합기획 대상지로 목동 6단지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기획 설계 용역착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단지중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목동 6단지는 지난해 12월에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대상지가 선정됨과 동시에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 설계 용역을 통해 목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다른 단지들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에 대해서 함께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목동 6단지 아파트 개요 및 진행사항

서울 양천구 목동 911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1986년에 준공된 15개동 총 1368세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47㎡~143㎡ 구셩되어 있으며 2020년 6월 2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2021 12월 신속 통합기획을 신청했지만 실패하고 2022년 11월 신속 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어 기획설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목동 6단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은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동 신시가지의 14개 단지중 유일하게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기 때문에 다른 단지들의 재건축 정비사업의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방향

목동 9단지와 11단지는 안전진단 검토에서 탈락해 정부가 추진중인 정밀 안전진단 규제완화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목동 6단지를 참고해 다른 단지들도 신속 통합기획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월에 발표하는 정부의 정밀 안전 진단 규제완화 발표가 나오면 적정성 검토 통과 후 신속 통합기획 신청을 하는 단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9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436만 8464㎡ 면적, 26,635 세대 14개 단지의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확정됨에 따라 현재 100%대인 용적률을 300%까지 높일 수 있어 최고 35층, 총 5만 3000세대가 들어서 미니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또한 공원과 학교 등의 배치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스카이라인 형성 등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설계 등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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