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가격 얼마나 빠졌나 수치로 확인하기

2019년 7월 -0.01% 하락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8월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7월 대비 0.14% 하락 중에 있으며 수도권과 인천, 부산, 대전, 광주, 대구 5대 광역시는 현재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기타 지역에서도 보합 수준입니다. 주택전망지수 역시 74.2 하락폭을 보이면서 2개월 연속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주택매매 가격 변동률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상승세가 이어졌던 경남과 전남의 매매 가격도 하락으로 돌아섰고 세종 역시 1년 1개월 동안 지속적인 하락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수도권과 광역시시 그리고 주요 지역 대부분이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매매거래량 역시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1년 평균 대비 -38%, 수도권 -37.2%, 비수도권 -37.8% 감소로 거래절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 하락과 월세 상승

전국 주택 전세 가격 역시 2019년 9월 이후 8월 -0.09%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인천, 부산, 대전, 광주, 대구광역시는 5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전월세 전환율이 증가하면서 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및 분양물량 3만 호 상회

미분양 아파트는 7월 기준 총 3만 1,284호로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북지역은 최근 1년간 5,022호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 분양물량은 3.7만 호로 최근 1년 월평균 물량 대비 16.1% 증가세를 보인반면 청약경쟁률은 3:1까지 낮아져  2017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21일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한 규제지역을 전면 해제에도 시장 사항은 아직까지 미지수 상태입니다. 공급물량 증가와 대출규제 속 금리인상으로 인해 여전히 부담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시장 속에서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