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재건축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드디어 재건축 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습니다. 은마아파트는 현재 28개 동 4,424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지만 재건축이 진행되면 최고 35층 33개 동 577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현재 35층으로 심의 통과를 했지만 향후 '서울 2040 도시기본계획'이 내년부터 적용되면 설계변경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은마아파트 정비사업 개요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대치2동 316번지 일대
면적 : 243,552.6㎡
조합원 : 4,089명
용도지역 : 제3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은마아파트 재건축 설계변경 후 최고 49층으로 변경 예정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인 최고 35층 밖에 허용하지 않는 계획안으로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심의 통과를 하였지만 서울시가 층고 규제를 폐지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내년부터 시행하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최고 49층 높이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조합설립 인가 후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재건축사업 도시정비법 개선안으로 추가 이주비 문제와 기존 임대주택이 세대수에서 전체 면적 기준으로 변경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세부적인 설계 변경은 필요해 보입니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GS건설 컨소시엄 유지
현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큰 변수가 없다면 시공사는 지난 2002년 결정된 삼성물산과 GS건설의 컨소시엄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단지 지하로 지나가는 GTX-C노선 변경을 위해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GS건설이 풀어야 할 과제로 조합 측에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달라는 입장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첫 번째 과제
상가 지분을 보유한 조합원들과의 원만한 해결입니다. 둔촌동 재건축 사업처럼 상가 조합원들과의 갈등이 고조되면 진행사항에 재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추진위는 현재 둔천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처럼 상가 지분을 쪼갠 세력도 거의 없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원만하게 마무리한다는 입장이지만 상가 조합원의 동의율이 낮다면 상가부지를 제외한 개발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두 번째 과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정부가 9월에 개선안을 발표하여 분담금이 예전 금액보다 줄었지만 은마아파트의 현제 시세로 계산한다면 여전히 높은 분담금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세 번째 과제
고금리 시대에 맞물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입니다. 9월에 발표한 개선안에서 추가 이주비를 현행 은행 이자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대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향후 방향
현재 재건축 심의는 통과한 은마아파트 위원장은 인허가 절차를 마치면 2025년 이주 및 철거, 공사 착공을 시작해 2030년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복 격적으로 시작되면 이주대책 및 전세시장의 대책과 금리안정이 얼마만큼 진정될지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재건축사업 이주비 규제완화' 도시정비법 입법예고 내용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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